오늘은 디페린과 에피듀오 포르테 크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디페린과 에피듀오 포르테는 스티바 a 크림 처럼 레티노이드 계열의 크림인데요. 세대를 거듭하면서 스티바 크림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들입니다. 두 제품 모두 여드름 치료 목적으로 허가를 받았지만 모두 안티에이징, 주름개선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아래에서 알아보겠습니다.
레티노이드 계열 크림의 계보
1세대 스티바A 크림
스티바A 크림은 트레티노인이 주성분인 크림입니다. 트레티노인은 비타민A 유도체인데요. 피부의 각질이 탈락하고 새로운 피부가 생성되는 싸이클의 주기를 앞당겨 안티에이징, 미백, 잔주름 개선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티바 크림의 가장 큰 단점은 광민감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스티바 크림을 바르고 햇빛을 보게 되면 피부가 더 까매지고 기미마져 더 진해지게 됩니다.
2세대 레틴A 크림
스티바 크림과 마찬가지로 트레티노인이 주성분인 크림이고 스티바 크림에 비해 피부 자극에 대해서 어느정도 개선된 크림이지만 여전히 광민감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3세대 디페린
3세대 레티노이드 계열 크림부터 가장 큰 단점인 광민감성이 개선되었습니다. 크림을 바르고 햇빛을 봐도 괜찮다는 것인데요. 디페린은 여드름 치료 목적으로 허가를 받은 제품입니다. 미국에선 광민감성, 피부 자극에 대한 개선으로 인해 일반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의사 처방 없이 구입이 가능합니다.
우리나라에선 겔 제품과 크림 제품으로 나눠져 있는데 제형의 차이일뿐 효과에 차이는 없습니다. 피부가 지성이신 분들은 겔 형태의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4세대 에피듀오 포르테
에피듀오 포르테 역시 미국에선 일반의약품이지만 우리나라에선 처방전이 있어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레티노이드 성분과 항균 성분이 섞여있어 듀오라는 이름이 붙혀졌습니다. 이 역시 여드름 치료목적으로 개발된 크림입니다.
디페린과 에피듀오 포르테 효과
두 제품 모두 여드름 치료 목적으로 개발되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레티노이드 계열의 제품으로써 피부 재생 싸이클을 앞당겨 미백과 잔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어 스티바나 레틴 크림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스티바 크림과 마찬가지로 낮은 농도에서부터 조금씩 사용하여 피부에 적응을 시켜 주신 후 별 이상이 없다면 꾸준하게 사용하게 되면 모공을 줄여주고 안티에이징 효과를 크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피부과를 망하게 하는 크림이라고 해서 한동안 스티바 크림이 유행한 적이 있는데요. 하지만 가장 큰 단점인 광민감성 때문에 자칫 잘못 사용하게 되면 피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3, 4세대 레티노이드 제품은 광민감성이 크게 개선되어 좀 더 편하게 사용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3, 4세대 레티노이드 계열 크림인 디페린과 에피듀오 포르테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을 하지 못한다는게 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또한 직접적으로 눈에 보이는 얼굴에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처음 사용하실 때는 항상 소량으로 내 피부에 맞는지 먼저 테스트 하신 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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